회사 체질이 아니라서요 [서메리]

추운남자06 2019. 5. 9. 22:21

저자는 로펌에서 사무직으로 일하다가 번역 쪽 관련 프리랜서 일을 하시는 분이 자기가 겪은 일을 

 

직접 그린 그림과 함께 풀어나가는 에세이 형식이다. 

 

처음에 읽을 때는 IT 분야에서 일하는 나와는 거리가 먼 것 같아서 책을 덮을 까 했다가 조금만 더 

 

읽어봐야지 하고 읽었던게 책을 단숨에 읽게 만들었다. 특히나 앞에서 보았던 대놓고 자기계발 서적은 

 

초반에는 매우 흥미롭다가 뒷부분에서 독자들을 이끌고 가는 스토리가 부족해서 어디선가 봄 직한 글들로 이끌어 가는

 

데 반해서 이 책은 끝까지 긴장감을 놓지 않고 볼 수 있게 해주었다. 추가로 저자가 직접 그린 툰 ( 만화? ) 는 

 

이해도와 더불어 페이지 넘기는 재미가 있었다.  

 

게다가 비록 나와는 다른 분야지만 , 인문학 서적의 내용이 두루뭉실하게 적용되는 것처럼 여기서 말하는 내용들은

 

결국 내가 IT 업계에서 프리랜서로 일하더래도 비슷하게 적용되는 내용일 것 같아서 별반 다를 바 없어보인다. 

 

회사 생활을 지속할지 고민하는 분들이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나 역시도 책 뒷편에 나와있는 몇 가지 이유로 

 

회사 체질은 아닌 것 같고 , 다만 나는 나만의 브랜드를 찾지 못했다. 

 

끝으로 제일 많이 나왔던 문장으로 리뷰를 끝내볼까 한다. 

 

"책임감과 인내심을 갖고 버틴다면 , 시간은  그 모든 경험에서 의미를 만들어 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