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행
하행

 

서울 아버님댁 앞에는 성북천이 흐른다. 성복천을 통해서 탄천 - 한강 - 중랑천 을 통해서 갈 수 있음을 알고 한번 가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다.벼르고 벼르다가 날이 따뜻해져서야 MTB 자전거로 다녀와 봤다. 

 

갈 때는 반포대교 자전거 길로 돌아가는 코스,   내려올 때는 성수대교로 인도로 넘어왔다. 체력만 되면 반포대교가 좋았지만 반포대교롤 가려면 ㄷ 자로 돌아가야 되는 코스여서 , 내려올 때는 부담이 적은 성수대교로 넘어왔다. ( 네비님아 정말 고맙다.)  평속이 15km 를 못넘지만 , 이것은 휴식할 때 일시정지가 안되서 그러니 평속은 이보다는 좀 더 빠를 것으로 ㅠㅠ;

 

다음에는 좀 더 익숙해져서 , 항속으로 주행할 수 있게 체력을 유지해서 좀 더 라이딩을 즐기고 싶다. 자전거를 로드로 바꾸고 져지도 사야되나 고민이다. 

 

엔진도 문제이기는 하겠지만 , 그보다는 자전거 문제도 있을 것 같아서 뒷바퀴 9단을 가진 하이브리드 자전거도 구매했다. 일단 연습해보고 상위 기종으로 넘어가야지. 아 클릿페달 슈즈는 어떠냐 ? 하 다 돈이네....

 초등학생 아들의 24인치 자전거가 오래 되기도 했고 , 새 자전거를 가지고 싶다고 조르기도 해서 하나 사주려고 자전거를 

알아봤다. 24인치 자전거를 지금 사면 금세 작아져서 얼마 못 탈거라 좀 더 큰 자전거를 사는게 좋을 거라고 한다.  

동네 자전거 매장에 가봤는데 20만원 초반대의 제품은 철티비에다가 썬런 변속기가 달려있는 제품이다. 타보지는 않아서 썬런 변속기의 성능을 모라고 할 수는 없지만 아직은 싫다. ( 자전거 가게 사장님은 괜찮다고 한다. 모 그래도 욕 먹을 정도는 아니겠지.)

 

 인터넷에 같은 토픽으로 검색했으나 결국에는 프레임 길이가 다양하게 나오는 외국산 유명 브랜드 자전거를 사는 것으로 결론이 난다. 국내 브랜드의 프리미엄 제품도 프레임이 짧은 자전거가 있다. 물론 가격이 비싸진다. 

 

일단 자전거를 고르는 데 있어서 , 초등학생 아이가 발을 디딜 수 있느냐 , 없느냐가 중요한데 여기서 꼭 알아야 될 개념이 

프레임 사이즈이다. 프레임 사이즈는 페달의 중심에서 안장을 꽂는 부분 끝의 길이이다. 

안장 높이는 자전거 휠의 반지름과 프레임 사이즈로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재미있는 것은 자전거마다 인치 혹은 mm 로 단위가 다르다는 것이다. 헷갈릴 수 있다. 

 

그렇지만 나는 가성비를 따지는 아빠니까, 어떤 부품이 쓰였는지 , 무게는 어떻게 되는지 등 따지고 사야된다. ( 머리가 조금 아프다.) 그래서 결론은 무엇인가? 

 

결론은 바퀴 사이즈가 26인치 혹은 27.5 인치에 프레임 사이즈가 15인치 혹은 380mm 정도되는 자전거를 사주면 되는 데 , 인터넷 상에서는 보통 15인치 제품으로 표기가 되어있다. 

프레임이 15인치인 자전거의 가용영역을 보면 155 cm 부터라고 되어있는 데 , 안장을 좀 낮추면 150cm 정도도 가능하다고 한다. 실제로 그렇게 타고 있다고 인터넷 판매글에서 정보를 얻었다. (  현재는 22년 6월이고 필자는 10월 아들 생일에 맞춰서 사주려고 하고 있다. 그 사이에 아들 키가 좀 크기를...) 정확하지는 않지만 프레임 사이즈가 표기가 안된 자전거들은 단일 사이즈인 것 같고 보통 17인치 , 440mm 정도되는 사이즈로 보이지만 확인은 못해봤다. 

 

여기에 추가할 것은 무게가 14.9kg 이 넘지 않을 것 ( 다나와 분류 기준 ) , 기어변속 방식이 트리거 혹은 썸 시프터일 것이다. 그립 시프터는 개인적으로 변속이 잘 안되는 것 같기도 해서 비추한다. 그러면 인터넷 기준으로 조립, 배송까지 다 하면 20만원 중후반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는 것 같다. 무게 , 기어변속 방식 등의  옵션을 포기하면 이십만원 밑으로도 나올 수 있겠다.  

 

물론 내가 말한 부품 이외에 , 다른 곳에서 원감절감을 했을 수도 있으나 거기까지는 다른 전문가님들의 설명을 참조하는 편이 좋을 것 같다. 

 

여기에 무시할 수 없는 게 , 동네 자전거 매장에서 구입하면 간단한 정비는 사장님이 무료로 해주시기 때문에 아이가 자전거 타다가 이상한 부분이 있으면 쪼로록 달려가면 된다는 장점이 있다. 

 

그래서 결론은 26 혹은 27.5인치 자전거에 프레임사이즈가 15인치 정도의 자전거를 구매하면 될 것 같고 , 걍 이런 것 무시하고 동네 매장에서 권해주는 것 중에 A/S 를 보고 구매하는 것도 차선책의 하나 일 것 같다. 

 

 

 

 

 

여우길을 가보면서 웰빙타운이 궁굼해져 , 자전거를 타고 와보고 싶었다. 사실 추위 때문에 겨울에는 자전거를 잘 타지 않는데 이 날은 추워도 너무 추웠다. 

 

가는 길은 아무래도 산쪽으로 가야 되는지 업힐이라 땀이 많이 났는데 돌아올 때는 수월하게 온 것 같다. 아들과 함께 해서 좋았다. 날이 따뜻해지면 조금 더 긴 코스도 도전해봐야지. 

 

용인 흥덕 --> 광교 웰빙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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