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아이언맨 대회에 이은 두 번째 철인 대회 .
철인 대회는 수영과 자전거까지 준비해야 되니 신경이 짧은 코스라도 신경이 계속 쓰인다.
게다가 대회가 멀리 있으니 , 이동부터 체력전이기는 하다.
수영에서는 고성에서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서 안간힘을 썻다.
팔 리커버리가 힘을 덜 쓰게 되니 , 계속 수영할 수 있었다. 33분대 왼팔이 많이 아프기는
했다.수영 연습 계속해서 시간 좀 줄여보자 . 2분 언더로 뺑뺑이 되면 좋겠다.
웜업 때 괜찮아서 바세린을 바르지 않았는데... 다음부터는 바세린은 필수....
수영 꾸준히 연습.
T1 이 필연적으로 슈트를 벗어야 되기도 하고 물에서 나온거라 닦아내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
시간을 단축할 방법을 찾아보자.
나는 장갑은 끼어야 되겠어서 잘 끼워지고 벗겨지는 장갑을 찾아봐야 될 듯.
양말은 대충 짧은 거 신자. 무릎까지 올리는 것도 귀찮다.
무쇠소녀단 하는 거 , 체크해보면 좋을 듯.
자전거는 나름 다운힐을 잘 타려고 노력했다. 내 앞을 가로 막아서 답답한 사람이 있었을 정도니..
최고 시속 60키로 까지 나오는게 신기했다. 안다치고 잘 탔다. 나를 칭찬해.
달리기는 이동 경로에 화장실이 있어서 들어갔는데 입구가 영 멀리 있어서
돌아가기도 했고 막판에 찔끔 나와서.. 시간을 많이 허비했다. 이 생리현상을 어이할꼬..
매번 대회때마다 화장실에 들리는 듯..
어쨋든 시간만 제대로 알았어도 , 빡뛰 했을 듯... .아까비 1분 20여초 차이로 서브3 실패..
다만 이정도도 대만족함....
결승선에서는 뛰어나가지 말고.. 천천히 포즈 취하고 걸어나오자.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