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거 한참 좋아하는 딸아이가 있습니다. 

 

우리 부부는 이런 날 챙기지 않기로 했지만 , 딸아이는 올해 좀 챙겨주고 싶었습니다. 

 

길리안 같은 초콜렛을 사주고 싶었는 데 , 이마트에는 없는 것 같고 ( 사실 열심히 찾아보지 않았어요. ) 

 

코스트코나 트레이더스에 가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또 차 끌고 나가기는 귀찮기도 하네요. 토요일 오후부터  어랏 분

 

비온다고 했는데 흐리기는 하지만 , 비는 오지 않고 있습니다. 

 

나가고 싶어서 좀이 쑤셔있는 아들 꼬셔서 같이 라이딩 겸 장도 볼겸 자전거를 끌고 나갑니다. 바닥 면적이 큰 가방이 필

 

요한데 그런거는 없어서 아무거나 굴러다니는 그나마 바당이 평평한 가방하나 찾아서 메고 갑니다. 

 

도착해서 초콜렛 코너에서 길리안은 아니지만 포장이 이뻐보이는 수입 초콜렛과 젤리를 사서 집으로 돌아옵니다.

 

나오다 보니 가성비 좋은 닭강정이나 딸기 생크림 케익도 있었는 데 가방에 들어가지 않아서 포기합니다. 폼은 나지 않

 

겠지만 자전거에 짐받이랑 배달용 가방하나 사야하나 고민입니다.  

 

사다줬더니 딸아이가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아들과 둘이 반으로 나눠서 냉장고에 잘 보관합니다.  뿌듯하네요. 이만원도

 

안되는 돈으로 딸아이가 좋아하는 모습 볼 수 있는게 행복인 것 같습니다. 행복은 큰 돈 들지 않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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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선거일입니다. 아침에 느지막이 투표를 마치고 오늘은 혼자서 길을 나섭니다.  

 

시간이 없는 날은 원천 호수를 한 바퀴 정도 돌면 1시간 조금 덜 걸리구요.

 

시간이 많은 날은 1시간 정도로는 부족해서 좀 더 걷고 싶을 때 다른 루트를 준비해보고 싶었습니다. 

 

이번에도 원천 호수에서 경기대로 , 경기대에서 효령공원 ( 광교 엘리웨이 근처 ) 쪽으로 오는 코스를 잡았습니다. 

 

원천 호수에서 경기대로 가는 하천에서 왼쪽 편길을 따라가면 이정표를 따라 갈 수 있습니다. 

 

지난 번에는 오른쪽 길로 갔더니 , 이정표가 없어서 이길이 맞나 틀리나 한참을 고민하면서 갔었거든요. 

 

이정표는 경기대 정문으로 진입하게 알려주는 데, 경기대 안에는 이정표가 안보입니다. 길을 따라 쭈욱 올라가다가 

 

(맞아요, 경기대는 산을 깍아서 만들었어요. ) 운동장 왼편으로 지나서

 

성신관 건물을 왼쪽으로 끼고 돌아서 좀 더 올라가면 엘리웨이 방향의 산길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아래 있는 맵의 5 에

 

서 6 km 구간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집에서 호수를 거쳐서 경기대까지 약 한시간 , 경기대에서 효령공원까지도 한시간, 원천 호수에서는 코스를 바꿔서

 

바로 흥덕 집으로 향하는데, 집까지 약 20분정도 총 2시간 20분 코스가 됩니다. 

 

꽃 피는 시절에 다니면 좋을 것 같습니다. 

 

 

 

렌트카는 제주렌트카에서 2개월전에 K5 LPI를 빌렸다. 작년과 달리 할인이 없다.
회사에 도착해서 차량 확인할 때에, 직원이 차를 확인하세요 하더니 확인도 안하고 그냥 가버렸다. 자차는 따로 들지않고 ( 내가 가진 보험에서 처리가 되는 , 그러나 어지간하면 사용하면 안되는..) 타기 때문에 은근히 신경 쓰인다. 차는 의외로 옵션이 좋았다. 붙박이 네비게이션이 있었고 , 심지어 파노라마 썬루프였다. 차량 키로수가 삼만 키로 후반대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 앞 타이어 마모가 거의 다 된것을 표선으로 이동한 후에야 알게 되었다. 제주공항 근처였으면 차량을 교체하고 싶을 정도였다. 의외로 옵션이 좋았기도 했고 , 약속잡기도 귀찮아서 그냥 타고 다녔다.

일년 전에 갔을 때 SK 렌터카에서 이벤트를 했던 것 같은데 올 해는 숙소들도 가격이 오르고 , 렌트카도 할인이 없어졌다. 자꾸 동남아 생각이 나는 거는 왜지?

이번 일정은 표선에서 2박 구좌에서 3박 총 5박 6일 일정이다. 가는 날과 오는 날을 빼면 4일간 꽉 채워서 놀 수 있다.

표선은 방어회를 먹고 싶어서자주 가는 횟집때문에 갔는 데 , 가격도 오르고 회 양도 줄어서 보통 표선에 머물면서 2회이상 방문하는데 , 이번에는 한번 가고 말았다. 이제는 표선에 올 일이 없다고 우리집 대장인 와이프님이 말씀하셨다. 횟집 이름은 노출 하는 것 자체가 홍보가 될 것 같아서 거론하지는 않겠다.

아들이 낚시를 넘 하고 싶어해서 낚시도구 일채를 빌려서 낚시가게 앞바다에서 했으나 입질이 도대체 없는 거다. 바닷물이 맑아서 다 보이는데 , 정말 떡밥에 관심많은 어종은 왔다 가는데 , 정작 미끼를 물지 않았다. 겨울이라 그런가? 실력이 없어서 인가? 동시에 했던 다른 팀도 한마리 잡았다고 하니 우리가 못해서 그런 거는 아닌 것 같다. 한마리라도 잡았으면 좋았을 텐데. 그렇게 자리를 뜨려고 하였으나 우연찮게 나가는 길에 게가 있는 것을 발견, 이것들이 미끼인 새우를 넘 좋아하는 것이다. 알고 봤더니 참게 였고 소위 제주도에서 갱이라고 불리우는 것을 많이 잡았다. 라면을 끓여 맛있게 먹었다. 먹다보니 이것들이 미끼로 삼킨 새우가 게 몸통 안에서 나왔다는 것은 비밀 아닌 비밀이다.

참게 ( 겡이 )

표선은 서귀포와 가까워서 이외에 한라봉 체험을 했다. 한라봉을 체험시에 먹는 양은 무제한인데 컨디션이 않좋을 때
갔는지 이가 금방 시려와 많이 먹지 못해서 아쉽다. 여행 내내 먹을 한라봉을 조금 사왔다.

구좌로 이동하면서 , 성산 일출봉과 드르쿰다를 방문했다.

성산 일출봉은 언제가도 좋았지만 이번에는 온가족이 정상에 올라갈 수 있어서 참 좋았다. 풍경은 참 좋다.

드르쿰다는 살짝 비싼 커피음료를 사면 , 입장권을 같이 주는 구조이다. 사진찍기 좋게 만들어 놓은 곳인데 , 예쁘게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놓았다. 시설하시는 분이 적자라고 하시면서 티켓 가격을 제대로 지불하지 않고 들어오는 분들이 많다고 하셨다. 유지를 위해서 입장권 가격은 내고 들어갔으면 좋겠다.

드르쿰다

구좌에서의 숙소는 바로 앞바다가 보이는 3층 짜리 노란색 페인트 게스트 하우스이다. 다 좋았는데 취사가 되지 않아서
불편했다. 좋았던 점은 프로젝터가 있어서 ( 싸구려였지만 참고 봐줄만한...) 온 식구가 같이 영화를 즐겼다. 아이들 영화도 어른 영화못지 않게 재미와 감동을 준다.
표선과는 달리 구좌에서의 숙소는 상점들이 가까워서 도보로 이동가능하다는 것이다. 렌트한 차가 아까웠다. 특히 5일장 규모가 상당히 컸다. 코로나만 아니었음 바로 사서 먹었을텐데 코로나 언제 끝나는 거냐? 인근 블로그에 많이 뜨는 횟집에서 "딱새우" 회가 뭔지도 모르고 시켰는데 난 가성비가 안좋아서 실망했다.

구좌에서는 와이프랑 애들은 기념품을 보러 다녔다. 나는 그 남는 자유시간에 성산 스벅까지 드라이브 다녀왔다. 특히나 제주도 중심부로 큰 건물없이 오름들이 보이는 풍경은 너~~~ 무 좋다. 앞오름도 아이들과 다녀오고 이제는 아이들의 비용도 어른만큼 들기는 하지만 여행을 같이 즐길 수 있어서 좋아졌다. 이 순간들이 하나하나 소중하다.

마지막날은 비가 많이 오고 바람도 많이 불어 내가 떠밀리는 지 알았다. 공항으로 이동을 해야했기에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다행히 비행기 뜰 때에는 비가 잦아들어 비행기가 무사히 이륙할 수 있었다.

김포공항의 공기는 여전히 차가웠다.

 경주는 수원에서도 300 키로가 넘는 거리라 , 큰 맘 먹기전에는 가기 힘든 곳이다. 

 

와이프 스케쥴에 맞춰서 5월 7일과 8일은 아이들이 현장 학습을 내고 , 나는 연차를 사용하여

 

경주를 다녀왔다. 캠핑도 고려하였지만 이러한 여행은 아무래도 피로감이 쌓이기 때문에

 

숙소는 민박을 이용했다. 다만 올라올 때는 , 빨리 올라와야되다는 부담감에 제대로 쉬지 

 

못하고 운전을 하게 된다. 역시나 다음날 마사지 갔더니 허리 근육이 많이 뭉쳤다고 한다. 

 

숙소는 보문 단지의 변두리 쪽에 있는 금잔화 민박 

 

장점 : 첨성대랑 보문호수 중간 쯤에 있어서 어디든 가기 무난한 위치 였음. 

        가격대비 적당한 퀄리티 

단점 : 방 자체가 채광이 힘든 구조 였음. 다만 가격을 생각할 때 단점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음

 

5 월 4일 ( 토요일 ) 

 

 수원에서 포항으로 출발 호미곶  --> 포항제철 견학 , 마침 포항 스틸러스 축구 게임이 있던 날이라서 견학을 마치니 

축구 끝나는 시간과 맞물려서 차 뺄 때에 무지 힘들었음

 

포항 제철과 광양 제철이 한 식구라는 것을 처음 알았음.  

 

5 월 5일 ( 일요일 )

 

 대릉원 ( 천마총 ) - 비단 벌레 열차 - 경주 역사 박물관 - 동궁과 월지 ( 안압지 ) 

 

천마 그림은 벽화가 아니고 , 말 등에 올려서 먼지 막이 용도로 쓰인 것에 그려 있는 그림이라는 

 

5 월 6일 ( 월요일) 

 

 양동 마을 - 보문호수 주변 

 

양동마을 해설 : 탱자나무는 사람을 막는 것이 아닌 귀신을 막는 다는 의미이다. 

                    생각이 바뀌면 인생이 바뀔 수 있다. 

 

 이날 날이 너무 추웠다. 패딩이 필요했을 정도였다. 

 

5 월 7일 ( 화요일) 

 

 석굴암 - 불국사 - 양남 주상절리 - 문무 대왕릉 - 감은사지 - 중앙, 성동시장 

 

문무대왕릉에서는 드론 날리시는 분이 있어서 화면 좀 같이 보면 안될까요? 하고 물어봤는 데

안된다고.. 이거 모하는 분들이길래 ? ㅎㅎ

 

불국사에서는 석가 , 다보탑에 연등을 둘러놓아서 사진 찍을 때에 매우 불편했음 . 

5 월 8 일 ( 수요일 ) 

 

 향교 - 최씨 부자댁 - 교동 법주 구매 - 최영화 빵 , 찰보리빵 구매 - 귀가 

 

향교는 국립 교육 기관 ( 경주에 있는 조선시대 유적 ) 

서원은 사립 교육 기관 

 

 

 

 

 

 

 

 

 

포제 동호회에서 단풍 출사를 다녀왔다. 


주왕상은 바위가 멋있는 산이어서 매우 멋있었다. 


주차장에서 주차장까지 가는 곳에 있는 많은 상점들이 나를 자극했다. 




주산지는 새벽에 안개를 봐야 한다고 하는데 , 그러지 못해서 아쉬웠다. 




해가 좋은 날이고 , 해가 있는 부분 없는 부분이 극하게 갈렸는 데 사진을


찍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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