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거 한참 좋아하는 딸아이가 있습니다.
우리 부부는 이런 날 챙기지 않기로 했지만 , 딸아이는 올해 좀 챙겨주고 싶었습니다.
길리안 같은 초콜렛을 사주고 싶었는 데 , 이마트에는 없는 것 같고 ( 사실 열심히 찾아보지 않았어요. )
코스트코나 트레이더스에 가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또 차 끌고 나가기는 귀찮기도 하네요. 토요일 오후부터 어랏 분
비온다고 했는데 흐리기는 하지만 , 비는 오지 않고 있습니다.
나가고 싶어서 좀이 쑤셔있는 아들 꼬셔서 같이 라이딩 겸 장도 볼겸 자전거를 끌고 나갑니다. 바닥 면적이 큰 가방이 필
요한데 그런거는 없어서 아무거나 굴러다니는 그나마 바당이 평평한 가방하나 찾아서 메고 갑니다.
도착해서 초콜렛 코너에서 길리안은 아니지만 포장이 이뻐보이는 수입 초콜렛과 젤리를 사서 집으로 돌아옵니다.
나오다 보니 가성비 좋은 닭강정이나 딸기 생크림 케익도 있었는 데 가방에 들어가지 않아서 포기합니다. 폼은 나지 않
겠지만 자전거에 짐받이랑 배달용 가방하나 사야하나 고민입니다.
사다줬더니 딸아이가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아들과 둘이 반으로 나눠서 냉장고에 잘 보관합니다. 뿌듯하네요. 이만원도
안되는 돈으로 딸아이가 좋아하는 모습 볼 수 있는게 행복인 것 같습니다. 행복은 큰 돈 들지 않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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