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살던 북수원 정자동도 그랬지만 , 이곳은 하천 길이 이어져서 신호등을 건너지 않고도 호수공원이나 흥덕 둘레길을 갈 수 있다는 거다.
보통 회사에 다녀오거나 하는 때는 시간이 없기 때문에 광교호수공원을 한 바퀴 돌고 오는데 , 긴 연휴를 맞아 조금 긴 코스를 만들어본다. 흥덕 둘레길을 한 바퀴돌고 평소에는 잘 가지않던 신대호수를 한 바퀴 도는 코스이다. 내키면 광교호수공원도 돌까 했는데 2시간 정도면 운동이 되었다 싶어 참았다.
원래 산 이었던 곳을 택지로 만든 지구라 지척에 낮으막한 산도 있고 산책 코스도 참 좋다. 그 만큼 지구에 조금은 미안하기도 하다. 산에 오를 때는 살짝 이마에 땀도 맺히는 것이 감기가 무서워서 러닝을 못하는 이 시기에는 이것도 괜찮다고 위로를 해본다.
스마트 워치의 gps 가 성능이 좋지 않아서 , 출발한지 한참 뒤에야 gps 를 잡았다. ( 갈아치우고 싶지만 , 그냥 쓰자..) 종료한 곳과 시작한 곳이 비슷하다. 여담으로 처음에는 스마트 워치에 gps 가 꼭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으나 뭐 본격적으로 핸드폰 없이 달려야 되는 게 아니면 굳이 스마트워치에 gps 가 있어야 겠냐는게 내 생각이다. ( 핸드폰없이는 아무데도 못가는 신세가 되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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