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블로그님의 소개로 읽게 된 책이다.
다음에 읽은 "파이어족이 온다" 와는 다르게 챕터 별로 "어떻게"에 대한 내용으로 가득차 있는 데 , 우리나라 정서와는
맞지 않아서 몰입이 덜 되었다.
첫 챕터에서 저자는 거의 무일푼이었는데 , 이를 극복하는 과정은 내용이 없고 , 그 후에는 어떻게 , 어떻게 하라고만 기술이 되어있어서 흥미가 떨어졌다. 그래서 건너 뛴 부분도 꽤 있다. ( 보통은 다 읽는 편인데... )
부수입에 대해서 언급하는 과정에서는 , "개 산책 시키기"를 많이 언급되는데 우리나라에도 일반적으로 이런 알바가 있을 까 싶다. 당근마켓에서 검색 해보았지만 못 찾았다. 생활수준이 올라가면 이런 알바도 많이 생기지 않을까?
대신 현재 우리나라 상황에 적용해 본다면 배달 알바로 대신 할 수 있을 것 같다.
어쨋든 이 책을 통해서 정년까지 일한다는 것과 , 일정 수준의 돈을 빠르게 모은 후에 은퇴하는 것 두 가지 사이에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으며, 이 책을 바탕으로 다른 FIRE 관련 서적도 읽게 되었다.
사실 지금까지는 맹목적으로 돈을 벌어왔는데 , 이제는 왜 돈이 필요하고 , 얼마나 필요한지에 자문해보며 내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하는지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을 해야되는 시기가 온 것 같다. 주위에 돌아보면 FIRE 라고 하지 않지만 FIRE 이신 분들이 많아졌고 , 활발히 SNS 에 그 내용이 공유되고 있다. 살아가는 데 돈이 많이 필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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