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에 놀러갔다가 , 시카고 하루 취업 글을 읽고 나서 "모 이런 게 다 있어?" 하면서 빌려봤던 책이다. 

 

나도 유년 시절이 절대 부유하지 않았지만, 저자는 나보다고 훨씬 심각했던 것 같은데도 씩씩하게 잘 자라 준 것 같다. 

 

( 근데 나만 왜 이러는 것 같냐 .. ㅠㅠ )  

 

최소 이분이 나보다는 사회적응 지수 ( 모 사람들과 어울리기 , 어디 여행 다니기 등 ) 은 훨씬 높은 것 같다. 

 

이 분 여행 하기로 결심하고 떠나는 글에서는 살짝 눈물이 돌던데 , 나도 갈 수는 있는데 나도 내 나름의 이유들을 만들어서 못가고 있다. 애들 때문에 , 봉양 해야될 부모님 때문에 내가 그래서 하고 싶은 일은 못하고 있는 건지 .... 전부 하지 않기 위한 핑계 겠지 ?  

 

매트릭스에서 빨간약 , 파란약을 선택하는 기분 같다. 난 자유를 택하고는 싶은데 아직은 무섭다. 

 

걍 사진도 많고 글 간격도 넗어서 쉬어가는 의미로 빨리 읽어보았다. 원지님 유투브도 구독이용... 계속해서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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