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 사서 힘들 때마다 꺼내어 읽고 싶은 책
보통은 책을 둘 곳이 없어서, 도서관에서 빌려 읽는다. 그러나 가끔은
구매해서 가끔 생각 날 때 펼쳐 보고 싶은 책이 있다. 이 책이 바로 그렇다.
이 책이 제일 끌렸던 부분은 제목이다. 40대 중반의 겨우겨우 회사에 빌 붙고 있는
개발자로서 죽을 때까지 코딩을 한다 ? 는 것은 매우 놀랄만한 발상이다.
(나 그럼 택배 안해도 되는 건가? 아니면 다른 민간 자격증 안따도 되는 것인가?)
첫번째 조건으로 코로나로 인한 재택근무의 반강제적 확산을 들었다. 아직은
일을 하려고 하면 회사에서 하는 것이 편하다. 그렇지만 추후에는 재택으로 일을
해서 물리적인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이라 예상한다.
개발자들은 지식노동자라고 했다. 끊임없이 공부를 해나가야 한다고 했다.
현재 법으로 주당 필수 근무시간 40시간에 12시간 추가 근무가 가능하다.
이에 저자는 주당 20시간 정도의 추가적으로 자기 계발을 하라고 한다.
나같은 경우는 오전에 조금 일찍 출근해서 1시간 정도 , 오후에 밥먹고 나서
1시간 정도 공부를 하면 주당 10시간의 공부를 할 수 있고 주말에 10시간 정도 채울
수 있을 것 같다. 그런데 어떻게 주말에 계속 공부만 할 수 있나? 이런 부분은 차차
고민하여 수정해 나가야 하겠다. 그동안은 회사내 알고리즘 시험에 번번히 낙방하여
많은 시간을 흘려보냈지만 , 이제는 조금 시야를 넓혀서 알고리즘 공부의 지속과 금융 등
잘 살아갈 수 있는데 필요한 것을 갖추는 데 시간을 좀 더 보내도록 하겠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촛불 개발자가 아니라 , 모닥불 개발자가 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
아마도 세바시의 강연자 분 이었던 것 같다.
자유롭게 사시는 분으로 기억하는데 "언젠가 회사는 떠난다" 라고 했는데 이 문장이 떠올랐다.
이거는 맞는데 언제 떠날 것이냐? 가 문제인 것 같다. (애들 둘을 교육시켜야 한다. 이놈의 사교육비...)
그때가 오면 당황하지 않게 준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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