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쓸모없는 물건은 중고나라에 팔고 있다. 

 

최근에는 지역 기반 플랫폼인 당근마켓을 종종 사용하고 있다. 택배가 아닌 직거래 때문이다. 

 

또한 직거래이기 때문에 주말에 물건이 필요할 때면 , 더 빨리 구할 수 있으니

 

당근을 이용하는게 정신건강에 더 이로울 수가 있다. 

 

그런데 가끔씩 물건을 구매하러 오신 분들이 타고 온 자동차가 나를 놀라게 할 때가 있다. 

 

어제는 신상 GV80 을 끌고 단돈 10000 원짜리 벤츠 유아붕붕카 를 사러오 신 노부부가 제일 놀라웠다. 먼지

 

좀 더 잘 닦아드릴 걸 그랬나? 

 

며칠전에는 BMW 118D 를 끌고 단돈 5000 원짜리 스테레오 2 RCA 케이블을 사러오신 할아버지 . 나이도 

 

많아 보이시던만...

 

일 이주일전에는 , 역시 BMW 118D 를 끌고  DAC 에도 쓸 수 있는 단돈 2000원짜리 프린터 케이블을 사러오 신 분이

 

기억난다.  도로가 잘 되어있기는 하지만 십키로가 넘는 곳에서 오셨다. 내가 너무 싸게 올렸나? 

 

 한참 돈 없던 시절에 중고나라를 알게되어 , 비록 이거저것 매물 찾는 시간은 많이 버렸지만 , 돈은 많이 절약한 생활을

 

했다. (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절약 한 것이 맞는지 잘 모르겠다. ) 

 

 어쨋든 맹목적으로 값이 싸다는 이유만으로 중고만을 찾는 것이 아니라 또한 적절하게 이용할 때에 내 생활이 윤택해지

 

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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