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신이라는 중고차 고르기 유투버가 중고차를 고를 때 하는 애기 ,
"좋은 차 여러 대가 필요없다. 한대만 잘고르면 된다."
내가 거른 그 차가 정말 좋았었을 수도 있지만 , 우리가 한 대만 잘 고르면 된다.
미국의 IT 기업 인터뷰 관련 서적에서도 비슷한 애기가 나온다. 당하는 당사자에게는 가혹할 수
있지만, 기업은 괜찮을 사람을 떨어뜨리더라도 정말 좋은 사람을 뽑겠다는 것이다.
공대 논문에서 자주 보이는 "false negative" 라는 용어가 있다. 실제로 positive (정답) 인데 , negative
(오답) 으로 판단하는 것을 말한다. 즉, 실제로 좋은 인재일수도 있는 사람을 떨어뜨리고 라서도
정말 좋은 인재만을 뽑겠다는 것이다.
최근에 링크드인을 통해서 아마존 토론토 채용 Event 에 응시해보지 않겠냐는 메일을 받았다. 참고삼아서
막 원서를 뿌리는 정도여서 , 굳이 이 offer 를 받고 자랑할 일은 아니라고 한다.
업무적인 것보다 , 남의 돈으로 외국에서 살아본다는 자체가 매력있는 일이다. 덤으로 아이들 영어 교육까지
해결할 수 있다. 내 눈에는 겨우 중학교 1학년 짜리가 학원 수업으로 열시에 들어오는 것 보면 가슴이 찡하다.
그리고 나는 아직도 영어가 어렵다. 무슨 계기가 있지 않으면 평생 영어 마스터는 요원해 보이기만 하다.
1차 관문으로 코딩 테스트를 통과해야 되는데 내가 지금까지 공부한 것과는 다른 스타일이어서 다시 공부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력서에 "Desire" 라는 단어를 관용적으로 사용했는데, 내가 다시금 코딩 공부를 할 체력과 욕구가 남아
있는지 살펴보아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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