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으로 한 번 읽어서는 이해가 되지않는다. 

그렇지만 나에게 제일 와닿는 장이 있어서 , 기억하고자 올려둔다. 

 

[목계지덕 이야기]

지나치게 무언가를 의식하는 일은 병을 가져온다. 축복받은 인생을 사는 사람들의 특징은 어딘지 ....

특정한 상황에서만 유독 공황발작이 촉발되는 현상과 그럴 때마다 절발하게 매달리는 안전행동과 회피행동은 무의식 안의 이러한 생각의 흐르 때문이라는 걸 받아들이면 모두 자연스럽게 설명된다.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지나가는 이러한 생각을 '자동화된 사고'라 부르며, 이것이 역치 수준을 넘기면서 공황발작을 점화시키는 직접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 즉 공황장애이 극복 과정에 있어서 자동화된 사고를 찾아내 인지하고 검증하는 것이 가장 핵심이며 또한 제일 먼저 할 일이다. '그래. 맞아. 신체의 질병이면 왜 때와 장소를 가려서 오겠어?' 라는 깨달음이 진하게 가슴을 때려야 치유 과정이 시작된다. 심리상담/치료는 무의식 안의 생각을 의식으로 끌어올리는 작업이다. 37p 

 

슬퍼지면 행동은 가라앉지만 생각이나 감정은 요동친다. 눈물을 삼킬 때마다 각성이 올라간다. 슬프도 에너지으므로 발산이 필요하다. 눈물로 덜어내건 누군가의 공감과 이해로 희석시키건, 그도 아니면 유쾌하고 밝은 웃음으로 상쇄시키키라도 해야 한다. 가장 좋은 건 자기 스스로 무엇이 왜 슬픈지를 정확히 알고, 자신을 아껴 주는 사람에게 솔직한 감정을 보여 주고 , 펑펑 울어버리면서 덜어내는 것이다. 슬픈데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마음 안에 가두어진 에너지 덩어리가 서서히 긴장으로 변해 가면서 팽팽해진다. 59p

 

어느날 자기 몸이 내 몸 같지않을 때 , 자기 마음 안에 오랜 기간에 걸쳐 각성이 쌓여왔다는 사실과 어느 날 각성 수준이 역치 수준을 넘기면 공황발작이 점화된다는 것을 모르면, 누구나 이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다. 

 

무의식 안에 숨어 있는 '마음의 나쁜 습관'에 의해서 자신이 불편함을 겪고 있다는 의미다. 그런게 심리장애다. 심리장애를 푸는 열쇠는 그 모든 습관의 이유를, 살아오는 내내 거쳐 온 마음의 여정과 맥락을 '인지하고 납득하는' 것이다. 마음의 나쁜 습관들을 명확하게 깨달으면, 굳이 몸에 힘을 주지 않아도 올바른 방향으로 스르르 굴러간다. 그렇게 어렵던 행동의 변화, 즉 '내려놓기'가 저절로 일어난다. 딱 아는 만큼씩만 달라질 수 있는 것이 심리치료의 이치다. 

 최근에 강의를 자주 듣고는 하는 고미숙 선생님께서 동의보감에 언급을 하셔서 , 먼저 읽어보게 되었다. 

 

만화이고 글도 많지 않아서 , 후루룩 볼 수 있어서 무엇인가 깊이 생각해보기 보다는 어떤 내용들이 있구나 하고 

 

알게되었다. 

 

13화 정액은 보배 중의 보배 

 - 여성에게 이것을 주면 사람을 낳고 자신에게 남기면 자신을 살린다. 

 

17화 장수의 조건

 - 첫째, 과식하지 마라

 - 둘째, 숨을 깊고 느리게 쉬어라 

 

44화 권장 교접 횟수

 - 20대 4일에 한번

 - 30대 8일에 한번

 - 40대 16일에 한번

 - 60대 30일에 한번 

 

 이 이상을 넘으면 정액을 낭비하는 것이다. 

 

49화 침 뱉지 마라

 - 침을 마시면 얼굴에서 빛이 나고 오래 산다. 

 

52화 홀아비는 오래 살겠네? 

 - 외로움은 바쁜 성생활보다 더더 나쁘다오

 - 남녀가 살되 쳐다만 봐야 한다오

 

57화 오장 양생법

 - 아침 식사 후 마당을 100걸음 걷고 낮에는 죽을 먹고 

   손으로 배를 문지르고 300걸음 걷는다. 

 

62화 생활 습관 양생법

 - 배가 고프기 전에 먹되 과식하지 말고 갈증이 나기 전에 물을 마시되 많이 마시지 마라

2권

19화 

 - 성욕은 뇌와 심장이 지배하므로 상상하지 말고 눈의로 보지 않아야 최료에 도움이 된다. 

79화

 - 절을 많이 하는 것은 좋은 운동이다. 108배 운동법도 있다. 

   3천배는 장기를 튼튼하게 하고 기와 혈을 개선해 신체 균형을 맞춰 준다. 처음에는 12시간 

걸리지만 숨을 고르는 방법을 터득하고 나면 7시간 정도면 무리없이 해낸다. 

 

 붕어가 말하길, 약간의 물만 주면 살아날 거 같다고, 그래서 내가 말했죠. 오월의 왕에게 가서 촉강의 물을 밀어 보내주지. 그러자 붕어가 발끈 화를 내며 지금 내가 필요한 건 한 되의 물인데, 그렇게 말하다니 차라리 나를 건어물전에서나 찾을시오! 이것이 장자식 경제학이다.

 

중요한 건 돈의 액수가 아니다. 지금 당장 생명을 살리고 삶을 창안할 수 있는가, 핵심은 그것이다. 화폐에 중독되면 이 지점에서 맹목이 된다. 현장이 보이지 않고 돈의 액수, 화폐의 규모만 보이기 때문이다. 그때부터 화폐가 생명을 잠식하기 시작한다. 그러므로 이 지점에서 멈춰 서는 것, 그것이 증여의 출발이다. 과격할 것도, 급진적일 필요도 없다. 

 

 "내가 왜 이토록 돈을 열명하지?"

 

라는 질문 하나면 족하다. 대신 집요해야 한다. 그러면 곧 화폐의 왕국이 선사하는 ' 거대한 허무'와 마주하게 될 것이다. 그 순간 슬그머니 발을 빼면 된다. '슬그머니' 가 중요하다. 

 

다만 신체적 동선, 마음의 파동을 바꾸면 된다. 화폐를 열망하지 않는 신체들이 자꾸 늘어난다면, 그것이 자본에는 치명타가 될 것이다. 또 화폐를 열망하지 않고도 태평하게 살아갈 수 있다면 글로벌 경제의 요동에도 아무런 동요없이 살아간다면, 이보다 더 '과격한' 혁명이 있을까?

 

"니가 깜짝 놀랄 만한 애기를 들려주마, 나는 별일없이 산다"는 장기하의 노랫말처럼, 화폐와 영성이 마주치는 지점도 바로 여기다.

 

처음 교수 임용을 포기하고 백수의 길로 들어설 즈음, 나 자신에게 물었다. 왜 교수가 되고 싶은가? 물론 교수라는 직업이 주는 소속감이나 안정감도 중요하다. 하지만 그건 포말에 불과하다. 핵심은 가르치고 배우는 일을 하고 싶어서다. 그것이 나의 '신생'이다. 그렇다면 이 활동과 관계가 가능하다면 굳이 교수가 되기 위해 몸 부림치지 않아도 된다. 는 생각이 섬광처럼 지나갔다. 그 섬광 같은 깨달음이 나로 하여금 '지식인공동체'라는 길 위로 나서게 해주었다. 돈을 비롯하여 기타 다른 문제는 그 다음에 풀어가면 된다. 대개는 거꾸로 생각한다. 일단 지위와 연봉이 해결되어야 삶의 비전을 탐구할 수 있다고,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그런 케이스는 거의 보지 못했다. 돈과 지위가 해결되면 그 다음에 거기에서 살아남는 것이 목표가 된다. 더 많이 ! 더 높이! 

 

 사람들이 백수를 두려워하는 건 노후 때문이기도 하다. 지금 이 순간에도 각종 매체에서 고령화와 노인빈곤에 대한 담론이 쉬지 않고 쏟아진다. 하지만 잘 생각해보자. 노후대책은 화폐만으론 절대 불가능하다. 반드시 관계망이 있어야 한다. 삶이란 '관계와 활동' 이라는 사실을 환기하라. 좋은 아파트와 연금보험이 있으면 가능할까? 결코 그렇지 않다. 그때 가장 두려운 건 고립과 단절이다. 

 

소비에서 해방되면 도심 하가운데서도 넉넉하게 살 수 있다는 것. 더 중요한 건 불안이 사라진다는 사실이다. 그러니까 불안은 가난이 아니라 소비에 대한 집착의 산물이었던 셈이다. 

 

 윤광준님은 예전부터 생활명품 산책과 사진 관련 저서들로 익히 알고 있는 작가이다. 

 

이 분이 신간을 출간한 것을 뒤늦게 알고 , 보게 되었다. 

 

주로 공간에 관한 내용이다 보니 , 물건에 관한 내용보다는 몰입감이 떨어진다. 그럼에도  

 

추천 해 준 몇 곳은 나의 방문해야 될 리스트에 이미 올라가있다. 코로나가 애석할 뿐이다. 

 

그 중 뮤지엄 산 같은 곳은 이런 저런 이유로 오크밸리에 들렸다가도 가보지 못한 곳인데

 

윤 작가님의 설명을 들으니 안 가본 것이 후회가 되었다. 그렇지만서도 설명없이 간 것과 

 

설명 듣고 간 것이 같을 수는 없을 것이다. 

 

제일 가보고 싶은 곳은 동춘175 , 보안1942 , 피크닉 , 공평도시 유적전시관 , 녹사평역이다. 

 

첫 페이지

 

두번째 페이지

 

세번째 페이지

 95 p ) 이 지나간 일을 우리는 생각으로 계속 일어나게 합니다.  강도는 덜하지만 비슷한 생각이 일어나게 한다. 

미래도 마찬가지 일어나지 않았지만, 생각하면 실제로 일어나게 된다. 

 

과거를 경험으로 삼고 , 좋은 미래를 예상 ? ( 나의 생각 )

 

생각을 스톱했습니다. 그 때부터 생각을 스톱했습니다. 그랬더니 괴로움이 싹 없어졌습니다. 

 

100 p ) 현재를 보물로 여깁니다. 그에 비해 과거와 미래는 독이 섞인 꿀물입니다. 

현재가 우리에게 주는 엄청난 이득을 알게 되면 

 

101p) 우리는 몸과 마음이 우리 것이고 우리 마음대로 움직인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몸과 마음은 그것들이 움직이는 원리 , 다시 말해 원인과 결과의 법칙에 따라 움직일 뿐 우리의 소망은 그 과정에서 눈꼽만큼도 작용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몸과 마음은 우리 것이 아닙니다. 무아입니다. 무아는 몸과 마음이 없는 것이 아니라 내가 통제할 수 있는 몸과 마음이 없다는 것을 말합니다. 

 

105 p) 몸이 무상하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무상하므로 , 곧 조건에 따라 바뀌므로 내가 원하지 않는 것이 내게 일어나며, 따라서 몸은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내 것이 아니라는 걸 깨닫는 데까지 이르게 됩니다. 

 

일어날 만한 이유가 있어서 일어날 일이다. 

과거는 지나갔다. 

미래는 모른다. 

무엇을 하든 소리 안내고 하기 --> 현재에 집중할 수 있는 팁.

 

시야를 넓게 갖기 

 시야가 넓은 사람은 모든 것이 자기하고 관계돼 있다는 걸 아니까 모든 것에 흥미를 보이고 누구하고도 잘 만납니다. 

그렇다고 자기를 희생하고 다른 사람을 위해서 사는 건 아닙니다. 

 

인간 관계를 단절하지 않기 

반응을 건강하게 하기 

  불안으로 힘겨워하는 환자는 어떤 일이 안 일어나기를 간절히 바라는데 일어날 조짐이 보이니까 고통을 받는 것입니다. '어떤 일이 일어나도 상관없다. 어떤 일이 일어나더라도 나는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겠다." 이런 마음을 유지하면 불안은 없어집니다. 바라는 게 아무것도 없는 삶이 제일 좋습니다. 무슨 일이든지 일어날 수 있으니까요. 어떤 일이 일어나는 건 그것이 일어날 만한 필연적이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결과를 바꿀 수는 없는 겁니다. 우리는 단지 결과에 적절하게 대응만 할 수 있습니다. 

보통 심리서나 자기 계발서적만 읽다가 은퇴후 재무설계 관련 책을 골랐다. 

 

책이 나온지 좀 오래 되서 금리에 대한 부분은 현재와 맞지 않았으나 연금 등 대부분의 애기는 

 

현재와 많이 다르지 않다. 

 

다만 곧 내가 은퇴를 등 떠밀려 할 수도 있겠지만 , 내 발로 할 가능성은 없어서 열심히 읽지는 않았다. 

 

맨 마지막 에필로그에 적어두고 싶은 구절이 있어서 옮겨본다. 재테크와는 달리 또 심리에 관한 글이다.

 

[ 이처럼 어떤 상황에서는 실제로 다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어마어마한 고통을 느낀다. 어쩌면 우리도 은퇴를 공사장 인부의 발에 박히 대못처럼 생각하는 것이 아닐까? 실제로는 다친 곳이 없으니 아플 이유도 없는데, 신발을 관통한 대못을 보고 지레짐작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것은 아닐까? 그렇다면 진통제를 투여해도 고통이 사라지지 않았던 것처럼, 평생

두려워만 하면 박탈감에 시달릴지도 모른다.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고 하였다. 현재를 충실히 살아간다면 은퇴가 두려울 이유는 전혀 없다. 현명한 부자의 마음을 가진다면 돈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풍족하게 살 수 있다. 매일매일 오르락내리락하는 주식에 연연하지 않고 마음의 평화를 누릴 수 있다.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제2의 인생에 주어지는 자유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

 몇 년 후 퇴직이 걱정되어 찾아보다 제목을 발견하고 , 읽게 되었다. 퇴직한 가장이 쓴 게 아니라 그 남편의 사모님의  시선에서 작성하신 내용이다. 실제로 지금의 나보다는 퇴직이후의 내가 읽어보면 더 좋았을테지만 지금 읽어도 현재 내가 막연히 퇴직에 대해서 하고 있는 걱정을 좀 더 구체적으로 그려 볼 수 있기 때문에 도움이 되었다고 본다. 

 

 자세한 재정에 대한 내용이 없어서는 모르겠지만 , 생계를 위해 또 자식에게 손을 빌리지 않기 위해 노력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고 전일제로 돈을 버실 수도 있었겠지만 무엇인가 좀 더 배우기 위해서 대학교(원광 디지털 대학교)에 다니는 모습이 나에게 너무 와닿았다. 평생 공부하기 위해서 몸 건강과 마음 건강 둘 다 잘 챙기고자 노력해야 하겠다. 

 

바둑이나 장기를 둘 때 멀리서 떨어져서 보면 더 잘 보이고 , 훈수를 두게 된다. 인생도 그렇지 않을 까 싶다. 

내 인생에 집착해서 , 다른 생각을 못 하고 있는데 이제는 어떤 단편적인 모습보다 전체적으로 인생에 대해서도 

한 발자국 떨어져서 보면 , 이전보다 훨씬 힘 빼고 살 수 있지 않을 까 싶다. 집착하지 말고 가볍게 즐겁게 살자.  

 

[ 물론 모르는 것을 찾아보는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남이 찾아놓은, 친구가 알려준 내용은 내 실력이 될 수 없다. 쉽게 이루는 길은 없다.] 

 지금까지 40여년을 살아오면서 , 머리보다는 엉덩이로 공부했던 듯 싶다. 그러나 나이가 들어가면서 슬슬 앉아서 오래 공부하는 체력이 예전 같지 않음을 느낀다.  그러던 찰나에 딱 내 구미를 땡기는 제목의 책이 들어왔다. 책도 얇고 단숨에 읽어버린다. 단 사색은 좀 더 필요하다. 

 

막상 읽어보니 2% 부족한 듯 아니면 내가 생각을 덜 해서인 듯도 하지만 몇 가지는 내가 한번쯤 해보았고 , 실천하고 싶

 

었던 내용이 었다. 

 

그 중 몇가지를 뽑아 본다. 볼드체의 내용은 내가 특히 공감하는 내용 들이다. 

 

[ 의사결정에 쓸 수 있는 카드는 하루에 열 장밖에 없다. 그러므로 정말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를 대비해 사소한 결정은 미리 내려놓도록 하자.] 

 

[ 인생 자체를 게임이라고 생각하면 사는 게 덜 힘들어진다 지금 아무리 노력해도 성과가 없다면 한번 게임을 하듯 인생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 뭔가를 꾸준히 하려면 나 자신을 움직이는 스위치를 찾아내 작동할 줄 알아야 한다. 행동을 단순화 시켜서 애써 노력하지 않아도 일이 술술 풀리게 해보자.]

 

[ 의욕을 동력원으로 삼으면 아무리 가득 채워도 언젠가 바닥나게 마련이다. 의욕이 아닌 흥미와 재미로 일을 하면 멈춰 섰다 쉬었다를 반복하며 시간의 흠에 맞춰 천천히 목표에 다다를 수 있다.]

 

[ 억지로 노력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상태가 되기 위해서는 습관화가 되어야한다. 그리고 그 습관화가 되기 전까지는 가속이 붙도록 일종의 보상시스템을 마련하면 효과적이다.]

 

[ 하기 싫거나 어려운 일일수록 주변사람들에게 선언해두면 말한 대로 행동하게 된다. 또 선언과 함께 해야 할 일을 미리 예약해두면 약속깨는 게 미안해서라도 그 일을 해내게 된다.]

 

[ 목표를 정했다면 시작점도 확실히 정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모든 일을 미루게 된다. 노력만으로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없기에 중요한 일일수록 습관화 시켜 놓는 것이 필요하다.]먼

 

[ 무언가를 꾸준히 하고 싶다면 요일을 정해놓는다. 그렇게하면 그 요일에는 그 일들이 당연히 해야 할 일과가 되고 노력하지 않아도 저절로 하게 된다. ]

 

[ 실천하기 어려운 일은 기록하여 노트에 남기는 습관을 가져보자. 그리고 그 기록을 토대로 내 행동을 분석하면 조금 더 원하는 목표에 다가설 수 있게 된다.]

 

[ 먼저 나 자신의 특기를 발견하고 그다음 다른 사람의 특기를 인정해줄 때 서로의 약점을 보완하며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게 된다. ]

  

일상생활에서 고민이 많고 두통을 달고 사는 내가, 예전에 읽었던 책을 다시 한 번 꺼내서 읽게 되었다. 

 

다시 꺼내게 된 계기는 , 회사 연수 프로그램에서 명상 교육을 접한 후 , 좀 더 배우고 싶어

 

과천에 위치한 보리수 선원의 초보수행을 다녀온 뒤다. 그곳에서 "사마타와 위빠사나"에 대해서 

 

배운 후 , 예전에 어느 책에선가 "위빠사나" 란 용어를 본 기억이 있었는 데, 이 책이었던 것이 기억이 낫다. 

 

처음 읽었을 때와는 사뭇 다르게 느껴진다. 지금은 내가 깨어난 후 , 무언가에 집중하지 않는 시간이면 항상 

 

알아차리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사마타와 위빠사나는 라는 단어가 이질적으로 들리는 데 ,

 

그 이유는 본질적으로 한자나 영어가 아니기 때문일 것이다. 실제로 부처님은 네팔에서 태어나 인도에서 활동하셨다

 

고 하며 그 지역에서 쓰는 언어일 것이다. . 사마타는 본질적으로 현재 유행하는 마음챙김 명상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위빠사나는 사마타를 통해 모인 마음의 힘을 이용해 '그대로 본다' 라는 것이다. 이게 잘 되려면 수행을 해야된다. 공유하

 

고 싶은 내용이 몇 군데 있다. 

 

[정신과 환자들이 생각이 많은 이유는 그들이 병나는 과정을 보면 알 수 있다. 살아가면서 힘든 일에 부딪쳐 자신의 힘으로 해결을 못하고, 주위 사람의 도우을 받아 문제를 해결하지도 못하고 혼자서 끙끙 고민만 하다가 병이 난다. 병나는 과정에서 생각을 많이 한다.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 혼자만의 생각을 많이 하다가 병이 난다. 

 

... 물론 생각이 많다고 다 문제되는 것은 아니다. 긍정적이고 좋은 생각은 많이 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문제는 긍정적이고 좋은 생각을 많이 하는 사람은 어쨋든 무슨 일이 있으면 생각을 많이 하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에게 안 좋은 일이 생기면 역시 안 좋은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부정적이고 안 좋은 생각을 많이 하면 문제가 생긴다. 

 

... 잠을 잘 자는 비결 중의 하나는 잠을 잘 때 생각이 나면 따라 가지 않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은 잠을 잔다고 누웠을 때 잠이 들지 않으면 생각을 한다. 이때 생각이 나면 가능하면 생각의 내용을 생각하지 말고 '내가 잔다고 누워있는데 생각이 나는구나' 하며 생각 자체가 난 것을 알아차리면 생각이 거기서 끊긴다. 

 

... 앞의 환자는 구체적으로 멈추는 방법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배웠다. 처음에는 잘 안되었지만 점점 생각을 멈추는 데 배운 방법들을 이용했다. 환자가 생각을 멈춤 수 있도록 돌와주기 위해 가르쳐준 방법은 불교나 명상에서 온 것이다. 크게 세가지다 하나는 기본적으로 현재에 집중함으로써 마음이 딴 생각으로 가지 못하게 하는 방법이었다. 가능하면 아침에 일어나서 잠잘 때까지 뭘 하든 하는 일에 집중하면 불안한 생각이 적게 떠오르고 설사 불안한 생각이 나도 알아차리고 현재 하는 일로 돌아오라고 했다. 이렇게 자꾸 하면 현재에 집중하는 것이 한 만큼 쉬워진다고 했다. 이쪽으로 길이 나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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