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기도 쉽지 않았고 , 고전 반열에 있는 책이라서 기대를 하고 보았으나 내용 전체가 왜 돈을 모아야 하는지, 즉 결심을 하게 만드는 내용이여서 중간중간 읽다고 건너 뛰면서 읽었다. 

 

이미 저축을 하고 있고 , 결심보다는 어떻게 경제적 자율를 얻는 지에 목마르다면 이 책은 건너 뛰어도 될 것 같다. 

비영리 단체에서 무문관 수련을 일년에 2번씩 하고 있어서 관심이 있던 차에 , 아파트 문고에 이 책이 있어서 빌렸다. 

 

현재 내가 크게 관심가는 분야는 아니어서 , 그냥 대충 읽고 넘어갈까 하였으나 읽다보니 재미있어서 끝까지 읽었다. 

 

다른 실용서와 다르게 마음에 관한 책들을 읽으면 쓰이는 단어들이 달라서 흡사 나영석 pd 의 삼시세끼를 보는 듯 읽는 것 자체로 힐링이 된다.  

 

무문관 정진하시면서 , 많이 아프셨는데 지금은 어느 절의 주지스님으로 계신다. 건강하셔서 다행이다. 

 

 

 나도 살아가면서 선지식을 만나고 , 좋은 벗을 만났으면 좋겠다. 고로 교류를 이어가야 하겠다. 

 

 

나도 짠돌이지만, 회사 동료 중에는 자신의 짠돌스러움을 잘 드러내는 동료가 있다. 오히려 그렇게 드러내니 모 딱히 나쁜 생각은 들지 않는데 , 나는 그게 부끄러워서 말을 잘 안한다. 항상 솔직할 필요는 없으나 내가 "부끄러워서 , 싫어할까봐" 라는 이유로 나를 감싸는 짓은 하지말자. 

 

사람들은 모두 저 마다의 감옥에서 살아간다.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이다. 오늘 하루만 행복하게 살자.

 

나의 다짐 : 오늘 하루 행복하게 살기 , 내가 내가 아닌 것을 좋아하기 , 매사에 70% 정도로만 하기 

 

 

 유명하다는 이 책을 지금에서 보게되네요.

 

 이 책을 보고 세계 1, 2차 대전의 원인을 알게 되었습니다. 결국 식민지 싸움이 원인이었네요. 예전에도 알고 있었을 까 싶지만 이번에는 확실히 각인 되었습니다.  또한 2차 세계 대전에서 히틀러의 광기가 혼자만의 산물이 

아니었음을 깨달았네요. 지금같이 미디어가 발달한 세상에서는 선동당하지 않는 것도 중요한데... 이 부분은 힘든 문제로 보입니다. 모든 국민들이 삶의 여유를 가지고 지도자를 선출하고 국회의원들을 뽑아야 나라가 바로 서는 것을 알게되었다. 

 

문득 학교에서는 , 이 내용을 어떻게 배웠나도 싶고,  추가해서 보수와 진보에 대한 정의도 다시금 궁굼해집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보수 정당이라는 것도 다시 알게되고  그런데 두 정당이 정권을 잡아도 세금은 높아만 가는 것 같습니다. 어느 당이 잡아도 복지는 계속 좋아질 것 같지만 문제는 경제일까요? 

 

 전체적으로 많이 스크랩하지는 못했으나 , 화용론이라는 부분을 발췌했습니다. 굳이 화용론이라는 어려운 한자어보다 회사 생활 눈치라고 표현하면 더 이해가 쉬울 것 같다. 나도 내 자신의 불안을 감당하다 보니 , 남들의 ( 직장상사, 동료) 생각은 읽지 못하고 내 생각만 하게되는 것에 대해서 의도적으로라도 와이프 , 나아가서는 회사 주변인들의 입장은 어떨까 하고 생각해 봐야 되는 시간이 필요하겠습니다. 이런것이 이기적인 것일까요? 

 

저에게 꼭 필요한 내용 같네요. ^^ 

 

 책도 영화처럼 되게 재밋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 , 안달나면서 빌리고 싶은 책이 있는데 이 책이 그랬다. 

 

결국에는 작가님이 여수에 화실을 얻어서 생활하고 있고 인근 섬에 창고를 화실로 개조 중이라는 내용이 주된 내용 같다. 부럽기는 하나 나는 돈이 있어도 섬에다가 2배나 돈을 주고 그렇게는 못 할 것 같다. ( 정말 대단하시다... ) 

 

 김정운 작가님의 글을 보면 계속해서 심리학 용어를 설명해가면서 책을 쓰시는 데 , 예전에는 뭣도 모르고 그런가보다 하고 읽었는데 지금 다시 읽어보니 조금 어렵다. 굳이 설명 안해주셔도 될 것 같다. ^^; 

 

 기억에 남는 부분은 저자님은  군대 생활, 독일 유학시절 등은 두 번 하라고 하면 못하겠다고 하셨다. 나에게 비춰보면 나는 지금 회사 다니기가 너무 싫다. (내 능력보다 더 좋은 실력을 발휘해야 되는 곳이라서 그런가? ㅠㅠ ) 다른 작가 황진규님은 먹고 살 길은 다 있다고 하면서,  이럴 때 그만 둬야 된다고 하는데 나는 아직 밥벌이 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 그만 두지 못한다. 

 

 괜찮은 내용이 있어서 , 발췌했다. 막연하게 생각만으로 스트레스를 받느니 그 고통을 현실으로 끄집어 내어 살펴보면 

생각보다 별 것 아닐 수 있다. 동감한다. 한 번 마주 봐야 내가 회사를 더 다닐 수 있다. ( 회사를 다니는게 나한테 마냥 좋지많은 아닐 수 있어도 .. .) 

 

 '공연한 불안' 에 대처하는 내 나름의 해결책은 걱정거리의 내용을 노트에 구체적으로 적는 일이다. 제목을 붙여 적다 보면 걱정거리는 '개념화' 된다. 

 정리되지 않은 불안은 기하급수적으로 부풀어 오른다. 어느 순간부터는 혼자 힘으로 도무지 감당하기 힘들어진다. 

불안과 걱정이 습관처럼 되어버린 이가 주위에 참 많다. 잘나가는 사람일수록 그렇다. 

자주 웃고, 잠 푹 자는게 진짜 성공이다. ( 돈 벌려고 태어난 게 아니다. ) 

 역시 책은 아날로그 책이 최고다. 그런데 침을 바를 수 있다는 저자의 주장은 다소 황당하기까지 하다. 다만 보고 싶은 원서는 구하기가 힘들어서 킨들이나 전자책을 구매하고 싶은데 사고나서 먼지만 쌓일까봐 선뜻 못사고 있다. 

 

 나도 현재 직업을 평생 직업으로 가져갈까라는 생각도 있었으나 가끔은 필살기로 남겨두고, 육체 노동을 해야 될 것 같다. 

 

 나의 내면이 불안한 탓에 사람 사귀는 데 어려움이 있다. 그렇지만 위의 글 처럼 살아오면서 어설픈 관계는 없느니만 못한 것도 사실이다. 외로움을 피해 관계로 도피하지는 말자. 불필요한 관계는 맺지말자. 

 

 지금에서야 고백하는 건데 , 내가 유독 관심이 많았던 책들을 보면 회사를 그만 두고 살아가는 내용의 책에 관심이 

많았던 것 같다. 그 중에서 이 책을 읽어봐야 겠다고 생각했던 것은 나도 백수가 되었을 때 살아갈 수 있으려나 하는 

막연한 기대감 때문이었을 것 같다. 

 

 최근에 읽었던 고미숙님의 책의 양은 꽤 많아서 상당히 부담이 되는 사이즈였는데 이 책을 도서관에서 봤을 때는 생각보다 양이 작아서 쾌재를 부르면서 빌렸고 실제로 읽는 데에도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열하일기를 쓴 박지원을 모티브로 이 글을 썻는데 , 난 박지원과는 사뭇 다른 환경 때문에 이 책의 내용에 선뜻 동의하여 당장 백수가 될 수는 없으나 , 그렇지만 정년까지 회사를 다녀야 겠다는 생각은 사라져버렸다. 또한 지금까지 습관이 무서워 회사에서 잘리는 생각만 해도 온 몸의 근육이 굳어지는 경험을 하고 있는데 , 적어도 이 책을 읽은 후에는 조금은 다른 습관 즉 짤리는 것에 너무 연연해 하지 않는 내가 되고 싶다. 

 

 이제 회사와 은행의 노예로 살고 있는 내가 주체적으로 살 수 있게 경제적 자립을 이룩하기 위해 노력하고 명상들을 통하여 지속적인 마음 공부를 해 나가려고 한다.  

 

 짠돌이 인 줄로만 알았던 김민식님이 그동안 여행을 많이도 다니셨다. 여행가서나, 평상시에도 검소하게 살지만 기회만 되면 여행을 가신다. 그러한 애기를 많이 쓰시고 노하우도 많이 공유해주셨다. 

 

인제 회사 시험에서 해방된 나는 주말이면 싸돌아 다닐려고 하는데 저자님 말대로 돈이 많이 들면 지속 가능하지 못하다. 자전거로 한 번 멀리 다녀오고 싶다. 

 

 

 욕심은 끝이 없고 돈은 한계가 있다는 말에 동감 하기도 하지만 욕구는 풀어주어야 후에 생각이 나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중고로 저렴하게 구입해보고 필요없으면 다시 파는 방법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내용이 방송국 일에만 국한되지 않는게 , 일이 라는게 잘하면 티가 나는 일이 있고 못하면 티가 나는 일이 있다. 

 

 

회사에서 나는 분명히 을이지만 , 그렇다고 항상 그렇지만은 않다. 내가 일을 주도적으로 할 수 있을 때 그렇게 된다고 본다. 그렇지만 나의 일은 비슷한 듯하지만 다른 얼굴을 하고 내가 다가온다. 일을 잘 해내는 방법은 닥쳐왔을 때 잘하는 수 밖에 없다. 

 

 

나도 돈이 없는 것은 마찬가지였지만 , 저자처럼 하지는 못했고 무엇인가 내가 스스로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은 게 아니라 자꾸 타인이 도와주기를 원했던 것 같다. 다행히도 4학년 1학기 여름방학 때 유럽 배낭 여행은 잘 다녀온 것 같다.

 

 나도 작가님과 같이 죽음을 각오했더라면 삶이 더 즐거웠을 텐데 , 그러지 못해 괴롭다. 그렇다고 회사를 당장 그만 둘 수도 없고 참 괴롭다. 그렇다면 마음을 달리 먹는 수 밖에

 

지속 가능성이라는 측면에서 매우 공감하는 바이다. 그런데 작가님 해외여행 가실 때는 과감히 표 끊어서 가시는 것 같다. 가서는 돈을 아끼시더라도 나도.. 꼭.. 이다... 코로나만 끝나봐라. 

 

 

이제 사볼 만큼 사 본 지금 , 이제 욕망과 진짜 필요한 것 사이에서 구별할 수 있는 힘이 생겼나 모르겠다. 

 

 

유명한 고전 중에 "소유냐 , 존재냐?"은 한구절 같다. 나도 은퇴 후에는 내 존엄성을 지킬 수 있을 만큼만 벌고 유유자적 하니 살고 싶다. 

 

 그러게 지금까지 나의 경험으로는 친구란 주고 받는 관계이다. 받은 만큼 돌려주지 않으면 그 관계는 언젠가 파탄나고 만다. 

 

마지막 챕터는 자전거 여행 애기다. 

 

특히 자전거를 충주역 쯤에다 묶어두고 , 집에 와서 잠자고 다시 내려가는 방법은 신선하다. 

 

나도 올해는 좀 경치 좋은 곳으로 라이딩 해보고 싶다. 짐받이는 뽀대 나지 않는다고 설치하지 않았는데 패니어가방을 메달려면 설치해야 되지 않나 싶다. 내공이 쌓이면 텐트를 싫고 다니면서 텐트 생활도 재미있을 것 같다. ( 힘드려나... )

김민식님 검색해다가 무슨 책인가 싶어서 빌려봤는데, MBC 파업관련 내용이다. 

 

그당시 계속해서 기록을 해두셨는지, 깔끔하게 내용이 정리가 되어있다. 

 

새로 알게되었던 사실은 파업을 하는 동안에는 월급이 나오지 않는다는 사실과, 해고가 되면 노조에서 생활비를 지원해 준다는 것을 알았다. 

 

예능 pd 에서 드라마 pd 를 하시다가 송출실로 전배 당하시면서 얼마나 힘들까 싶겠냐마는 김민식님은 그 와중에서도 

책도 쓰시고 , 계속해서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생산해 내신다. 나는 상황은 다르지만 힘든 시기에서 해결책을 도출하지 못해서 정신병을 얻은 것과는 다른 것 같다. 그래서 제목이 "나는 질 때마다 이기는 법을 배웠다" 인가 보다. 

 

지금은 얼마전에 퇴직하시고 강연과 저술 활동을 하신다. 김민식님 앞날에 승승장구 하시기를 빈다. 

 

고전과 통속적인 책이 다른 점은 시대를 뛰어넘어서 읽혀진다는 것으로 보인다. 내용들이 어떤 특정한 주제에 머물러 있지 않고 여러군데에 비슷하게 적용이 된다면 이러한 책을 시대를 뛰어넘어 고전이 되는 것 같다. 

 

이 책도 저자의 넓은 독서량을 바탕으로 곳곳에서 다양한 책이 인용되면 어떤 글은 나에게도 그대로 적용이 되서 나도 글의 형식도 중요하지만 , 이러한 내용도 중요하지 않을 까 한다. 

 

아래의 발췌된 내용에서 , 아쉽게도 나는 동료들과 비교해서 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느껴지면 스트레스를 받아왔다. 

나는 어떻게 회사 생활을 하면 좋을까? 

 

'멍부'( 멍청하지만 부지런한 상사) 는 일을 스스로 한 적이 없다. 그래서 남들도 쪼아야만 일한다고 생각한다. 피디를 제칙 제작사를 직접 만나 편성을 내준다. 말도 안되는 기획을 가져와 후배에게 지시를 내린다. 후배가 난색을 표하면 '저놈은 원래 나를 무시했다"며 변방으로 내쫓는다. 가슴에 한을 품고 살면 괴물이 되기 십상이다. - 180p

 

 

다른 서적을 고르다가 , 옆에 있길래 무슨 책인지도 모르고 빌려왔다. 

 

사실은 그냥 반납 하려고 했는데 , 검색해 보니 나름 유명한 책인 것 같아서 읽게 되었고 파이낸셜 프리덤과는 달리 

 

저자가 파이어족이 되기로 결심한 순간 부터 일년여간의 행적과 마음의 변화 등을 담은 에세이여서 공감이 잘 되었다. 

 

읽으면서 나도 나도 파이어를 하고 싶다는 생각들을 계속해서 했다. 

 

일년 사용금액의 25배를 저축해서 약 5프로 정도 투자수익을 올리며 , 그 중 4% 정도만을 인출해서 사용한다면 평생 돈에  구애받지 않는 생활을 할 수가 있다. 나도 그동안 알게 모르게 돈을 절약해서 사용해 왔지만 , 투자는 부동산에 집중이 되어있고 , 수익률은 높지 않다. 앞으로의 나의 숙제이다. 

 

이 부분에서 지출 내용에 리뷰를 해야되고 , 그것이 우리 생활을 질을 높일 수 있는지 잘 고민해야 된다. 

 

사실 나는 내 가족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려고 , 회사에 다니고 있는 건데 어느 사이 주객이 전도가 되어 있다. 

 

회사에 메여있는 생활을 하는 동안 나는 노예가 될 수 밖에 없다. 당장 그만두지 못하더라고 최대한 회사에서 떨어져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싶다. 

 

결국에 중요한 점은 지출을 어떻게 줄이고 ( 눈떠보니 아이들이 2명 ㅠㅠ;; ) 현금흐름을 어떻게 창출하냐는 것이 핵심인

것 같다. 그리고 퇴직했다 손 치더라도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던가 아님 작은 시간을 투자해 돈을 벌 수 있다면 어떻게든 살아질 것 같다. 절세 계좌와 퇴직 , 개인 , 국민연금도 잘 이용해야 하겠다. 

 

남에게 보여지는 삶이 아닌, 내 삶을 살아보자. 

이웃 블로그님의 소개로 읽게 된 책이다.  

 

다음에 읽은 "파이어족이 온다" 와는 다르게 챕터 별로 "어떻게"에 대한 내용으로 가득차 있는 데 , 우리나라 정서와는

맞지 않아서 몰입이 덜 되었다.  

 

첫 챕터에서 저자는 거의 무일푼이었는데 , 이를 극복하는 과정은 내용이 없고 , 그 후에는 어떻게 , 어떻게 하라고만 기술이 되어있어서 흥미가 떨어졌다. 그래서 건너 뛴 부분도 꽤 있다. ( 보통은 다 읽는 편인데... ) 

 

부수입에 대해서 언급하는 과정에서는 , "개 산책 시키기"를 많이 언급되는데 우리나라에도 일반적으로 이런 알바가 있을 까 싶다. 당근마켓에서 검색 해보았지만 못 찾았다. 생활수준이 올라가면 이런 알바도 많이 생기지 않을까? 

대신 현재 우리나라 상황에 적용해 본다면 배달 알바로 대신 할 수 있을 것 같다.  

 

어쨋든 이 책을 통해서 정년까지 일한다는 것과 , 일정 수준의 돈을 빠르게 모은 후에 은퇴하는 것 두 가지 사이에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으며, 이 책을 바탕으로 다른 FIRE 관련 서적도 읽게 되었다. 

 

사실 지금까지는 맹목적으로 돈을 벌어왔는데 , 이제는 왜 돈이 필요하고 , 얼마나 필요한지에 자문해보며 내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하는지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을 해야되는 시기가 온 것 같다. 주위에 돌아보면 FIRE 라고 하지 않지만 FIRE 이신 분들이 많아졌고 , 활발히 SNS 에 그 내용이 공유되고 있다. 살아가는 데 돈이 많이 필요없다. 

 

 

 

교보문고에 놀러갔다가 , 시카고 하루 취업 글을 읽고 나서 "모 이런 게 다 있어?" 하면서 빌려봤던 책이다. 

 

나도 유년 시절이 절대 부유하지 않았지만, 저자는 나보다고 훨씬 심각했던 것 같은데도 씩씩하게 잘 자라 준 것 같다. 

 

( 근데 나만 왜 이러는 것 같냐 .. ㅠㅠ )  

 

최소 이분이 나보다는 사회적응 지수 ( 모 사람들과 어울리기 , 어디 여행 다니기 등 ) 은 훨씬 높은 것 같다. 

 

이 분 여행 하기로 결심하고 떠나는 글에서는 살짝 눈물이 돌던데 , 나도 갈 수는 있는데 나도 내 나름의 이유들을 만들어서 못가고 있다. 애들 때문에 , 봉양 해야될 부모님 때문에 내가 그래서 하고 싶은 일은 못하고 있는 건지 .... 전부 하지 않기 위한 핑계 겠지 ?  

 

매트릭스에서 빨간약 , 파란약을 선택하는 기분 같다. 난 자유를 택하고는 싶은데 아직은 무섭다. 

 

걍 사진도 많고 글 간격도 넗어서 쉬어가는 의미로 빨리 읽어보았다. 원지님 유투브도 구독이용... 계속해서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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